“명품을 넘어선 초명품 아파트의 기준” Listone Giordano - 조르다노, 한국주택 경제 2023.04

이정빈 대표 | ㈜하농 [사진=㈜하농]

강남 등 고가아파트 마감재로 입소문
‘최고급 아파트’ 상징으로 자리매김

최고급 와인으로 유명한 폰테인지역의
180년 이상 원목만을 사용한 명품마루


세계적 유명 디자이너와 컬래버 통한
예술적인 원목마루 디자인 지속 출시


러·우 전쟁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자체 제재소 보유해 수급·품질 보장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아파트는 명품아파트가 아니다. 오히려 실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기본적인 마감재의 품질이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한다. 하이엔드 아파트는 광폭 주차장인지, 바닥이 이태리 조르다노 원목마루인지가 더 중요하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하농이 국내 독점 공급하는 이태리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가 하이엔드 아파트의 기준이라는 내용이다. 실제로 인터넷 카페 등에서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나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 바닥 마감재로 ‘조르다노’를 언급하는 사례가 자주 목격된다.

부산의 한 재건축 조합원은 “조르다노 마감재를 사용해야 지역 내 최고의 아파트가 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카페에서는 “조르다노 원목마루를 보고 오니 대중적인 브랜드의 원목마루는 온돌마루처럼 보인다”는 등의 의견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수입 원목마루 조르다노(Listone Giordano)의 내추럴 지니어스 라인(Natural Genius) 비스킷(Biscuit) [사진=㈜하농]

사실 과거 조르다노 원목마루는 고급호텔이나 잠실 롯데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초고가 건축물에만 적용되는 고급 마감재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강남과 부산 등을 중심으로 최고급 아파트에도 조르다노를 적용하는 단지가 늘면서 ‘최고급 아파트’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입 원목마루 조르다노(Listone Giordano)의 클래시카(Classica) 비앙코스피노(Biancospino) [사진=㈜하농]

최근 분양권 입주권이 100억원에 매매돼 강남 최고급 아파트의 자리를 예고하고 있는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가 대표적인 단지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첨단·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는데, 원목마루로는 조르다노를 선택했다.

또 서울 강남권에서는 △래미안 루체하임(일원 현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디에이치 라클라스(삼호가든) △반포 센트럴 자이(신반포6) △방배 그랑자이(방배경남)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 △르엘 신반포(신반포13)가, 부산에서도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조르다노 원목마루를 사용해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

수입 원목마루 조르다노(Giordano)의 아뜰리에 라인(Atelier) 데지어(Désir) 치비타(Civita) [사진=㈜하농]

조르다노가 최고급 원목마루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원재료인 원목에 있다. 최고급 와인으로 유명한 ‘로마네 꽁띠’의 주산지인 프랑스 브루고뉴의 폰테인에서 오가닉(유기농)으로 180년 이상 자란 원목만을 사용한다. 와인 오크통으로 사용되는 동일한 오크로 마루를 제작하는 셈이다.

특히 조르다노의 오크는 1만㎡당 100만개의 씨가 떨어진 후 화학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고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 밀도가 매우 높은 상태로 자라게 하는 스폰테니어스 공법으로 키워낸다. 100만개의 씨앗 중에 단 100그루 가량의 원목이 살아남는데 180년 이상의 시간을 버틴 나무는 불과 1만분의 1에 불과하다. 이런 원목 덕분에 한국 사계절의 온도 변화와 온돌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자타공인 넘버원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목마루 브랜드들이 원목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르다노는 자체적인 제재소를 보유하고 있어 원목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 대량의 물량을 필요로 하는 정비사업 등과 같은 대규모 주택사업에서 수급 일정을 맞추지 못하거나, 일부 하자 제품을 사용하는데 반해 일정한 품질과 수급을 통해 안정적인 공사일정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우수한 원목만이 조르다노의 인기비결이 아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한 마루 디자인과 더불어 실생활에 안전과 편리함을 주는 기술이 적용된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조르다노 원목마루는 자하 하디드, 장누벨, 리처드 마이어 등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클래시카와 아뜰리에, 내추럴 지니어스 등이 있다.

수입 원목마루 조르다노(Listone Giordano)의 아뜰리에(Atelier) 헤리티지 트라치아 피엔자(Heritage Traccia Pienza)[사진=㈜하농]

더불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엔지니어드 플로어링이라는 원천 기술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목재는 습도의 변화에 민감해 휘어지기 쉽고, 강도가 높아 쪼개지거나 갈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엔지니어드 플로어링 기술은 100% 순수한 나무로 구성된 목재를 여러 개의 층으로 합친 구조다. 따라서 원목의 매력적인 면은 최상위 레이어로 노출하고, 하부에는 지지층을 결합해 안정성과 균형을 제공한다.

또 조르다노의 모든 제품에는 ‘크리스탈 케어’ 기술을 적용한 항박테리아 도장을 통해 원목 마루에 닿은 유해균들은 24시간 이내에 98~99%가 제거된다. 온돌 방식의 주거문화로 이른바 ‘바닥 문화’를 가진 한국에 최적화된 원목마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수입 원목마루 조르다노(Listone Giordano)의 내추럴 지니어스(Natural Genius) 파브리끄(Fabrique) [사진=㈜하농]

조르다노의 기술력과 품질은 다양한 수상실적을 통해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한국실내건축가협회 Piu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2019 브랜드혁신경영대상, 2020년 한국건축가협회 감사패와 중소벤처기업 대상 고객감동 부문, 2021년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프리미엄 원목마루 부문, 국가브랜드대상 프리미엄 원목마루(2021·2022년 연속) 등을 수상했다.

이정빈 하농 대표이사는 “하농은 엄선된 유럽의 프리미엄 건축자재와 가구 등을 국내에 선보이며 ‘Living Culture Provider_하이엔드 리빙 문화의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하이엔드 분야의 브리지로 프리미엄 주택 문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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